[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하는 내일의 바다 정보입니다. 벌써 3월도 며칠 남지 않았는데요. 목요일도
맑은 가운데 당분간은 아침저녁으로 서늘하고, 낮에는 포근한 전형적인 환절기 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일교차가 크게 벌이지는 만큼 건강관리에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더불어 황해상과 남해상에는 해무가 낄 수 있으니까요. 항해나 조업하실 때 이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3월 30일인 목요일은 조차가 크고 유속이 빠른 대조기가 되겠습니다. 그럼 자세한 권역별 조석 정보 살펴보겠습니다. 목요일은 목사리에 들겠고요. 목포의 저조는 08시 53분 고조는 15시 58분이 되겠습니다.
남해안 마산의 고조시각은 오전 10시 26분과 오후 10시 51분에 해수면 높이 180cm 이상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조 정보 주의단계에 들겠고, 일부 저지대에서는 침수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미리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동해안의 일 최대조차는 속초 23cm, 독도 14cm, 울산 49cm 정도가 되겠습니다.
다음은 제주해역입니다. 제주항의 경우 두 번의 저조와 한번의 고조가 나타나겠고요. 저조 시각은 오전6시24분, 오후 6시 40분이되겠습니다. 일 최대조차는 253cm가량 벌어지겠습니다.
다음은 조류정보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유속이 가장 센 지역중 하나인 맹골수도의 조류는 19시 24분경 남동방향 5.6 노트로 하루 중 가장 빠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요. 조류의 세기가 가장 약해지는 전류시각은 09시 35분, 16시17분, 22시 11분 전후가 되겠습니다. 정등해 북측의 전류시각은 맹골수도보다 8분에서 20분가량 빠르게 나타나겠고, 목포구의 오후 전류시각은 15시 59분,
21시 17분경으로 예상됩니다. 좁은 수로가 많은 지역인 만큼 선박운항 시 더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당분간은 대조기의 영향으로 조차가 크고 조류의 세기가 빠르겠는데요. 기상 등에 의해 물이 더 빨리 차오르고 흐름도 더 빨라질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내일의 바다정보였습니다.[남현주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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